토욜밤 자정쯤 출발해 04시경 삼척 임원항 도착~ 이용 선박은 이곳의 성연호와 대왕호입니다.
식사는 이곳에서 새벽과 철수후 두 끼니를 해결~
반찬과 국이 맛있는 낚시인 맛집입니다.
끓여 주시는 탕도 맛납니다. 철수 후 막걸리와 소주로 우리팀 네 명 뒷풀이도~ 술은 수익자 부담으로 내가 쐈답니다. 낚시다니며 음식점 단체로 들리면 술은 본인들이 돈을 내야하는 것 아시죠? 그게 낚시인들의 기본 에티켓(etiquette)이죠. 다른 말로는 좋은 낚시인들 메너(manners)죠.
우리 11명은 성연호 탔습니다. 동해안 대구와 황열기 낚시는 수심 90m 전후~ 이곳은 하루 왠종일 일년내내 남에서 북쪽으로만 조류가 흐릅니다. 동해안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쿠로시오 해류가 적도 지방에서 밀고 올라오기에 난대성 어류들이 동해안에 많고 수온도 높습니다. 동해안은 조류속도 보다는 바람이 중요합니다.
배의 한쪽에서만 낚시가 가능하니 서해나 남해안 보다 절반 정도 인원이 한쪽에 서서 낚시합니다.
다른 일행 11명은 대왕호에 탑승했습니다.
갈치낚시 짧은대인 열기 전용대 3.6m 길이 사용~ 8단의 낚시 채비가 3.6m 길이니 이것이 적당~ 전동릴 중형, 합사줄 4호 250m 감아서 씁니다. 개인 밧데리와 방아쇠는 필수입니다. 거치대는 장착해 있는데 방아쇠는 개인것 지참~
옆에 유명한 황금마차호가 있네요. 예보상 기상이 좋았는데 날이 밝아지며 변합니다. 바람도 강하고, 흐리고, 너울도 높아집니다.
험한 바다에 새벽에 멀미약 한알씩 먹으니 안심~
120호 봉돌을 바닥에 내리고 금방 줄을 더풀고~ 3분 정도면 봉돌이 밀려 떠내려 갑니다. 계속 줄을 풀다보니 낚시가 안됩니다.
조류와 바람이 반대인 짝바람이니 낚시 어렵죠. 고기들은 바닥권에 있는데 채비는 떠갑니다. 옆자리 낚시인은 120호 봉돌에 20호 봉돌 더해 140호 만들어 내려도 바닥을 못찍는다고~
